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들깨 모종 심는 시기 관련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들깨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용유로, 들기름이라고도 불립니다.
들깨는 잎과 씨앗 모두 식용이 가능하며, 잎은 쌈이나 나물로, 씨앗은 가루나 기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들깨는 건조하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농사하기도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들깨 품종 선택 방법, 들깨 파종 시기 및 심는 방법, 주의사항,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들깨 품종 선택 방법
들깨 품종은 크게 잎들깨와 종실용 들깨로 나뉩니다. 잎들깨는 잎을 주로 수확하는 품종으로, 깻잎이라고도 합니다. 종실용 들깨는 씨앗을 주로 수확하는 품종으로, 들기름을 짜거나 가루를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잎들깨 품종은 '잎들깨1호', '남천들깨', '차조기' 등이 있으며, 종실용 들깨 품종은 '늘새미', '다미', '다유', '들샘', '들향' 등이 있습니다1. 자신의 목적과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들깨 파종 시기 및 심는 방법
들깨 파종 시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초입니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생육이 과도하게 되어 수량이 감소하고, 너무 늦게 파종하면 생육기간이 짧아져 수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들깨 심는 방법은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방법과 모종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씨앗을 직접 파종하는 경우에는 고랑 폭 60cm, 포기 사이 20~25cm로 하여 한두알 파종합니다.
모종을 이식하는 경우에는 육묘 30~40일 후에 이랑 너비 60cm, 포기 사이 20~25cm로 아주심기를 합니다. 모종을 이식하는 경우에는 발아와 생육이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들깨 재배 주의사항
들깨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과습에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배수가 나쁜 경우에는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풍과 배수를 잘 해줘야 합니다.
또한 잡초방제를 위해 파종 후 3일 이내에 제초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자주 김말이를 해줘야 합니다.
들깨는 늦가을까지 재배하는 작물이므로 심을 때부터 잘 배치해야 합니다. 가을에 김장채소를 위해 밭갈이가 필요한데, 방해되지 않는 곳에 배치해야 합니다.
들깨 재배 관리 방법
들깨는 물주기와 웃거름, 순지르기와 가지치기, 병충해 방제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들깨는 물주기가 적당해야 합니다.
땅이 말라있으면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수분을 어느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안 와서 땅이 가물어 있다면 1주일에 한 번 물주기를 해줍니다.
웃거름은 필요한 경우에만 줍니다. 들깨 심기 전 퇴비 작업을 하고 밭갈이를 했다면 따로 웃거름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웃거름이 필요한 시기는 생육이 불량할 때이며, 이때는 2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웃거름을 줍니다. 순지르기와 가지치기는 잎과 줄기를 풍성하게 만들고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합니다.
본잎이 4~5개 정도 나왔을 때 순지르기를 하면 잎과 줄기 사이에서 새순이 올라옵니다. 새순이 자라서 잎이 4~5개가 되면 다시 순지르기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순지르기를 해주면 잎과 줄기가 풍성하게 자랍니다.
순지르기와 더불어 줄기 아랫부분은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잎을 수확한 후 아래 줄기에서 나오는 곁순과 줄기를 잘라주면 통풍이 좋아져서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병충해로는 녹병, 메뚜기, 노린재,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진딧물, 미국선녀벌레 등이 있습니다. 병충해가 발생하면 적절한 방제제를 사용하여 방제합니다.
이상으로 들깨 품종 선택 방법, 들깨 파종 시기 및 심는 방법, 주의사항,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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